[어린이 기자] 서귀북초 5학년 진민정

서귀북초등학교가 지난 13일에 전교 어린이 회장과 부회장을 뽑는 선거를 실시했다.

지난 13일 서귀북초등학교(교장 강종술)에서 전교 어린이 회장과 부회장 선거를 실행하였습니다. 전교 어린이 회장, 부회장 선거에는 2018학년도 4학년, 5학년, 6학년이 될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내년 4학년, 5학년, 6학년이 될 학생들의 수는 정확히 601명이었습니다.

그런데 6학년 회장 선거에서는 무효표가 11표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6학년 부회장 선거에서는 무효표가 15표가 나왔으며, 5학년 부회장 선거에서는 무효표가 무려 22표나 나왔습니다. 만약 5학년 부회장 선거에서 나온 22표의 무효표가 다른 후보에게 투표되었다면 선거결과는 바뀔 수 있었습니다.

지난 2016년 4․13지방선거 당시, 경기지사를 뽑는 투표에서 1등과 2등간의 격차는 4만3157표, 무효표는 14만9886표였습니다. 만약 경기도에 있는 14만 9886표의 무효표를 2등이 가졌다면 선거결과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여러분 중 ‘겨우 한 표’라고 생각하면서 무효표를 찍은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겨우 한 표’가 후보자들에게는 ‘소중한 한 표’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무효표로 만들지 말고 유효표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 진민정 어린이는 <서귀포신문> 어린이 기자입니다. <서귀포신문>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신문에 반영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기자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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