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상모리 밭에서 가을 감자 수확이 한창이다.

감자 값이 20kg 한 상자 기준 6만원에 이를 정도로 비싼데,

수확량이 많지 않아 수입은 별로다.

일손을 빌리면 남는 게 없다며 부부와 노모가 너른 밭을 헤집고 있다.

그나마 화창한 날씨가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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