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일손부족 해결 및 고품질 과채류 생산을 위한 수정벌 구입비 지원

서귀포시는 딸기, 토마토 시설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 과채류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오는 17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설 과채류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은 딸기, 토마토 시설재배 농가에 수정벌 구입비의 60%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서귀포시에 사업장이 있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되어 있는 농가면 신청이 가능하다.

서귀포시는 6천1백만원 사업비를 투자해 생산농가가 많을 경우에는 신청물량을 조정해 신청농가 전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기준은 딸기는 1300㎡당 1통, 토마토는 1000㎡당 1통 지원하며, 개인별 사업량은 수정횟수에 따라 결정된다.

지원단가는 1통 당 7만원 이하이며, 지원비율은 보조 60%·자부담 40%이다.

시설과채류 화분교배 시 수정벌을 이용하면 사람이 직접 수정을 해야하는 노동력과 인건비를 절약하고, 인공수정 시 발생하는 생리장해 피해도 줄일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수정벌 구입비 지원을 통해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결함은 물론 수정률 향상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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