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안전·친절·청결 3가지에 역점을 두고 관광지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서귀포시는 천지연폭포와 주상절리대에 무인 발매기를 설치 운영했으며,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총 200회 이상 실시했다. 또한 4월 ‘친절맞이’, 5월 ‘여의주를 찾아라’, 12월 크리스마스 돌하르방 산타 포토존 조성‘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귀포시는 올해 가족단위 개별관광 패턴에 맞춰 관광약자와 가족 구성원 모두가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안전·친절·청결에 역점을 두고 관람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관광지 안전을 위해 낙석방지망 설치공사, 관람로 미끄럼방지 시설공사 등 시설물 보수사업 7건에 17억1500만 원을 투입하고, 여성 대상 범죄 예방 및 이용객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1100만 원을 들여 야외 화장실 13개소에 안심비상벨 설치를 추진한다.
직원 친절도 향상을 위해 주 1회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강사 초청 친절교육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천지연폭포와 주상절리대에서 운영 중인 휠체어·유모차 대여서비스를 지속 운영하고, 모유수유실 내 물품을 보강하는 등 유아, 노약자 등 관람약자 동승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그밖에도 휴지통 없는 화장실, 계절화 식재, 노후 시설물 보수 등을 통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관광지의 이미지가 서귀포시 전체의 이미지를 결정한다.”며 “올해도 최신 관광 패턴에 맞는 관람환경 개선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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