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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양봉인들, 차기 수장으로 강성국 전 서귀포지부장 선택감귤꿀 인증과 한방꿀 생산, 경관농업과의 접목 등 추진할 뜻
장태욱 | 승인 2018.01.09 14:56
신임 강성국 회장.

제주특별자치도의 양봉협회를 대표할 차기 회장으로 강성국 전 서귀포지부장이 당선되었다. 앞으로 3년간은 서귀포 양봉인들이 제주자치도 양봉산업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한국양봉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제 15대 지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성국 후보가 지회장에 당선되었다고 8일 밝혔다.

강성국 당선인은 서귀포시에서 양봉생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양봉인으로 지난 6년간 한국양봉협회 서귀포지부장, 3년간 서귀포지부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강 당선인은 정통 양봉생산자로서 2007년부터 제주양봉산업의 미래를 고민했다. 그래서 찾아낸 길이 제주 감귤꿀 인증과 한방꿀 생산, 경관농업 추진 등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양봉상품인 감귤꿀이 생산됨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인증사업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는 안정적으로 감귤꿀 특산품을 공급하지 못했고, 생산자에게는 안정된 수익을 보장하지 못했다.

강 당선인은 임기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한의약연구원, 대한체스연맹 회장이 인증하는 제주 감귤꿀을 시판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데 넘어야할 산이 많다.

우선, 소비자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인증기준과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의 평가체계가 마련이 되돼 한다. 그리고 인증기준 마련을 위해서는 제주 감귤꿀에만 함유된 물질을 찾아내고, 그 성분을 탐색하여 지표가 되는 물질로 등록해야 한다.

강 당선인은 향후 제주도의 도움을 받아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의 공모를 거쳐 인증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증 근거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인증마크를 부여 받아서 제주 감귤꿀의 특성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다.

또한 서귀포시에 건립될 국가 생약자원관리센터에도 관계당국의 협력체계를 갖추어 “제주한방 꿀”을 생산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는 약용작물과 생약개념의 직접적인 소재이용을 넘어 부산물을 제주한방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 안동우 정무부지사의 제주형농업 모델 개발안에 부합하도록 경관농업 모델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는 감귤꽃과 유채꽃, 메밀꽃을 테마로 천혜의 자원을 간직하고 있다.

양봉산업을 경관농업과 접목해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면 4차혁명시대에 맞는 희망있는 제주형농업모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성국 회장 당선인은 “안동우 정무부지사가 생각한 제주형농업 모델에 영감을 얻었다. 제주 양봉산업이 제주경관을 이용한 공익적 개념의 제주형농업에 부합되면서 자원의 적극적 활용이 가능한 양봉산업의 접맥으로 흑룡만리의 밭담에서 제주의 꽃을 보면서 제주 감귤꿀차를 마시는 제주관광객을 볼수 있게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장태욱  taeuk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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