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깨끗한 서귀포시 만들기를 위해 생활쓰레기 처리에 440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투입된 사업비 350억 원에 배해 25.6% 늘었으며, 2016년 당초 예산 239억원에 비해서는 84%나 늘었다.

읍면지역 음식물 분리 배출 및 수거를 위해 75억 원을 투입해 음식물쓰레기 처리 대보수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소각장 운영 62억 원, 재활용 쓰레기 선별시설 민간위탁사업에 14억 원이 사용된다. 매립장내 관로 정비(3억원)와 음폐수 처리에 따른 처리비 5억 원을 투자해 최종처리시설을 개선한다.

연중 자유롭게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도움센터를 지난해 10곳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10곳(20억 원)이 추가 된다. 이외에도 클린하우스 정비, 클린하우스 내 고화질 CCTV 설치, 영농폐기물 처리 등에 예산이 투입되며, 도내 최초로 플라스틱 및 캔류 압축자동화기기를 도입해 일정부분 보상해 주는 자원선순환 시스템도 선보이게 된다. 또한 쓰레기 수거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청소차량도 4대가 추가된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줄이기 3‧5‧7프로젝트를 발판으로 민간 협업을 강화하고, 자라나는 미래의 세대에게 쓰레기 줄이기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한 쓰레기 교육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작년에 서귀포시 교육지원청과 체결(‘17.2.16)한 교육협약(MOU)을 더욱 발전시켜 쓰레기 줄이기 선도학교 및 동아리를 지정육성하고 우수 학교 및 동아리에 대해서는 일본 자매도시의 연수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자원절약과 나눔의 소중함을 현장에서 일깨우는 환경나눔장터도 분기별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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