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지역 일반고 수시전형 합격, 최근 4년 사이 2배 이상 증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8학년도 수시 전형 분석 결과, 읍면지역 일반고의 대학진학 결과가 예년에 비해 나아졌다고 밝혔다.

읍면지역 일반고 6개교의 서울 주요 11개 대학 및 과학기술원, 교육대학의 수시전형 합격은 2015학년도 20건, 2016학년도 24건, 2017학년도 36건에서 2018학년도 48건으로 최근 4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이전까지는 읍면지역 일반고 일부 학교가 대입 진학에서 일정 수준의 결과를 나타냈으나 2018학년도에는 모든 읍면지역 일반고 상위권 학생들의 진학성과가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성과의 요인으로 학교별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의 상향 평준화, 읍면지역 일반고 학생들에 대한 학교생활기록부 및 내신성적 관리의 효율성 외 학교에서 대학별 전형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전략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수능 최저 등급을 적용하는 대학이 감소되고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는 대입전형 체제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학교의 노력이 한몫을 한 결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읍면지역 일반고의 대입진학 성과에 대해 “고교체제개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읍면지역 고등학교의 활성화와 함께 향후 읍면지역 고등학교로의 진학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학교 현장에서 학생 지도에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이번의 성과를 바탕으로 읍면지역 일반고가 효율적인 대입 준비를 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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