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유의 돌담집 보존 및 정비를 위한 전수조사가 진행된다. 서귀포시는 이를 바탕으로 돌담 건축물 리모델링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월까지 돌담집 전수 조사를 거쳐 5월까지 ‘돌담 건축물 리모델링 지원사업’ 대상자가 선정된다. 총 사업비는 2억 원(자부담 1억 포함)으로 사업 완료시 제주 고유 건축 문화 유산 보존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저소득층 주거 안정 실현, 건축문화 서귀포다운 가치 재창조와 건축 민원 처리 단축 등 신속·정확한 건축행정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공감하는 건축행정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주거비 지원에 47억 원,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에 3억3500만 원, 건축 문화 창달에 1억5000만 원 등 총 5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관리비용지원 사업은 지난 8일 공고를 통해 내달 12일까지 읍·면·동에서 접수받고 있다.

서귀포다움 추진을 위한 민간부분 주도의 ‘서귀포 건축포럼’도 지난해에는 백서를 발간했으며, 올해는 시민대상 서귀포 건축 이야기 발굴 및 개최와 시민원탁 회의를 통해 돌출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는 행복하고 신뢰받는 건축행정 구현을 위하여 다양한 건축 행정 서비스 질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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