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보다 16억 원이 늘어난 71억90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사업(오름, 습지, 용천수 보전 등 추진 10억6000만 원), 생태관광지원센터 건립(16억 원) △강정생태하천 탐방길 조성사업(실시설계용역 4억 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6억 3500만 원) △야생동물피해예방 사업(5억4400만 원) △도립공원관리(12억 4100만 원) △청결한 공중화장실 운영 및 재래식 화장실 정비(6억 2800만 원) △환경오염 예방강화(9억 2600만 원) 등이 추진된다.

특히, 올해는 생태관광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생태관광객들의 탐방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남원읍 하례리에 16억 원을 투자해 사무실·교육실·체험장·편의시설을 갖춘 생태관광지원센터가 건립된다..

그밖에도 1월 중 16개 농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나머지 71개 축산농가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통해 축산악취 해소에 나선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귀포시가 보유한 자연자산의 체계적인 보전․관리와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실시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녹색도시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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