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예나르, 오는 2월 3일 미술품 옥션 마련해

(사진 왼쪽부터) 김종학 作 ,정물, 65x51cm, 캔버스에 유채 / 김보희 作, Still_life, 44x40cm , 판화, 1995 / 강요배 作 ,봄잠, 53x73cm, 캔버스에 아크릴릭, 2017 / 노은 作 , 드로잉大 , 36x33.5cm, 종이에 아크릴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스페이스 예나르(대표 양의숙)에서는 2018년 새해를 맞아 제주에서 ‘미술품 옥션’을 마련한다.

이번 미술품 옥션에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중진·중견 화가 80인의 원화와 판화작품 100여점이 출품된다.

제주 출신 작가 故변시지, 故김영철, 강요배, 고영훈 , 문봉선 화백의 작품과 김창렬, 이왈종, 박광진, 故김흥수, 박서보, 펑정지에 작가(중국), 김보희, 이대원, 김종학, 권옥연, 서세옥, 천경자, 황규백, 김기창, 김영주, 남농, 백남준, 사석원 작가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스페이스 예나르에서 마련한 이번 미술품 옥션은 문화예술교육기관 에이트 인스티튜트 박혜경 대표의 진행으로 작품에 최고의 가치를 매기는 전문 경매사가 현장을 지휘하는 흔치 않은 모습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또한, 경매 전 1월 16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되는 전시기간 중 ‘미술품 옥션’을 주제로 한 워크숍도 예정돼 있다.

스페이스 예나르 관장 양재심은 “문화예술의 섬 제주에서 미술계의 한 흐름으로 자리잡은 ‘옥션’을 제주에 소개하고, 다양한 장르의 작가·작품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제주 문화예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2012년 발족한 제주문화서포터즈도 이번 미술품 옥션 후원으로 활동하며 ‘제주'를 발판으로 한 문화예술활동 지원은 물론 제주 대표 작가 발굴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미술품 경매 수익금은 제주 지역 문화예술단체나 청년작가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스페이스 예나르 064-772-4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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