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화 / 남원읍사무소

우리나라 성인 연간 독서량은 8.7권, 영화 관람은 4.2회라고 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이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통합문화이용권은 6세 이상(2012. 12. 31.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의 문화복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발급받은 카드를 소지하면 공연, 영화 관람 및 도서 구입을 비롯하여 국내여행, 체육시설 이용 등이 가능하다.

2월 1일부터 발급 및 재충전이 가능한데 이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설 명절을 감안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것이다. 이전에 사용했던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면 카드를 새로 받지 않고 기존카드에 재충전해 이용하면 된다.

올해 지원금액도 1인당 6만원에서 7만원으로 1만원 상향됐으며, 스포츠강좌이용권과 중복수혜도 가능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단, 당해연도 지원 금액은 다음 연도로 이월되지 않으니 반드시 기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

발급신청 기간은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며, 이용은 발급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거주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통합문화이용권 홈페이지(www.mnuri.kr)에서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통합문화이용권을 가지고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영화 나들이를 가거나, 서점에 방문해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구입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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