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7일에 생명나무교육개발유한회사와 양해각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가 지난해 10월 영어교육도시 내 4번째로 개교한 미국 SJA Jeju에 이어 신규 학교 추가 설립에 나섰다. 7일에 중국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추가 학교설립에 박차를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7일 홍콩에서 생명나무교육개발유한회사(Life Tree Education Development Limited, 대표 장찌엔)와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중국에서 영어‧중국어 이중언어 국제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 ‘하일더 국제 교육 그룹’(Hyledar International Education Group)의 자회사로 해외투자와 운영을 전담하는 기업이다. 해외 유아 교육사업과 국제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 기관은 계약 체결을 통해 △교육철학, 설립이념,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Life Tree 국제학교 설립 관련 사항 △기타 교육 발전방향에 필요한 사항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Life Tree 국제학교는 기존의 세 개 학교(NLCS Jeju, BHA, SJA Jeju)와는 달리 투자사가 직접 투자하는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학교가 설립되면 영어‧중국어 이중언어 교육과정이 운영될 계획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해 10월 영어교육도시 내 4번째로 개교한 미국 SJA Jeju에 이어 신규 학교 설립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광희 JDC 이사장은 “영어교육도시는 그간 4개 국제학교를 유치해 내국인의 해외유학수요를 흡수하여 7년간 약 4,619억원의 해외 유학수지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둬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향후 이중언어와 예술 등 특성화 학교를 유치해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교육허브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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