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NH방역지원단이 9일에 오조리 철새도래지 인근에서 특별방역을 실시했다. 관내 3개 축협이 방역활동에 동참했다.

환경부는 성산 오조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고 5일에 밝혔다. 이에 제주농협이 AI의 확산을 방지하고 가금농가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오조리 철새도래지 및 인근 가금농가 대상으로 집중적인 차단방역 소독활동을 전개했다.

제주농협은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차량방역이 어려운 철새 서식지 중심부 지역을 무인헬기방제를 시범 실시했다. 제주농협은 앞으로도 주 1회 정기적으로 차단방혁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병기 농협제주지역본부장은 “AI·구제역 등의 상시방역을 체계회하고 병원균의 도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조합원 지도‧예찰 활동 등 가축질병 선제적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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