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에도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 다할 것"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는 설 연휴기간에도 실종자 수색 및 응급환자 이송 등 구조활동에 전념하며 분주하게 보내고 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며, 연휴 첫날인 15일 오후 서귀포 남서쪽 15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통영선적 통발어선 K호(76톤, 승선원 10명)의 선원 유모씨(68년생, 경남)가 실종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3000톤급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하여 수색 중에 있다.

어선 K호는 2월 15일(목) 오후 12시 59분경 서귀포 남서쪽 150km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항해중 선원 유모씨가 보이지 않는다며 통영어업통신국을 경유하여 서귀포해경에 신고하였다.

이에 앞서, 15일 오후 12시 45분경에는 서귀포 남서쪽 3.3km해상에서 중국 상해에서 일본으로 향하던 이탈리아 선적 유람선 C호(11만4147톤, 승선원 4540명)에서 심장마비가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고속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D씨(58년생, 중국인)를 제주시 소재 H병원으로 긴급 이송하였다.

또한, 16일 오전 8시 20분경 인근 해역을 수색중이던 3000톤급 경비함정에서 서귀포 남서쪽 166km해상에서 변사체 1구를 인양하였으나 위 실종자와는 상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귀포해경관계자는 “인양된 변사체는 지문감정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며, 설 연휴기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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