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상순)에서는 도심지 내 고질적으로 교통 정체를 빚고 있는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서귀포 시내를 우회시키는 도시 우회도로를 삼성여고 사거리 ~ 용당 삼거리구간(L=4.2km B=35m) 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공사비 689억원, 보상비 480억원, 기타 68억원을 포함 총 1237억원의 대규모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는 2016년 서귀포시 보상업무지원 T/F팀을 구성해 총 100필지(48,541㎡)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상협의를 한 결과, 협의된 77필지(34,860㎡)에 대해 203억원의 보상을 마치고 지난 22일 서홍동을 시작으로 23일 동홍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편입 토지주 및 지역지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설명회를 마쳤다.

이번 공사는 2017년 5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시행 중에 있으며 도로개설구간 L=4.2km 중 차량이 평면 교차 시 교통체증 유발 예상 구간인 건강나라 ~ 학생문화원 인근 L=0.66km 구간에는 지하차도를 계획하고 현재 타당성 조사를 시행해 올해 6월 중에는 지하차도 계획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우회도로가 마무리되면 명실상부한 서귀포시의 중심축 도로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며 동서지역을 연결하는 아주 중요한 도로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주변 지역 개발과 관광객의 증가로 급증하는 교통 수요를 해소하는 등 물류운송 시간 단축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