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혁신도시로 이전이 예정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주여건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외교센터에서 진행될 정주여건 설명회는 제주이전․이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주여건에 대한 홍보로 가족동반 이주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서귀포시 부대권 환경도시건설국장을 비롯하여, 보육, 청사관리, 영어교육도시 담당, 공인중개사협회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다. 서귀포시는 설명회에서 제주 이전시 임직원 재정지원 제도 안내, 기반시설 설치현황, 주거, 교육, 교통, 문화예술시설 등 정주여건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서귀포시는 공인중개사협회 등과 협의해 주택구입 및 임대(전세)주택 안내 등과 함께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은 국제교류의 선도 기관으로 해외유력인사 초청 및 차세대 지도자교류 등 국제협력사업, 글로벌 한국학 진흥, 세계문화예술 교류사업, 미디어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전 세계 740만 재외동포의 권익신장 및 교류지원사업, 세계한상대회 개최, 교육사업, 홍보문화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두 기관은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이었으나, 부지와 건물 등의 문제로 이전을 미뤄오다 서귀포시 2청사를 사용키로 협의됨에 따라, 내부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는 6월 이후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두 기관이 이전하면 서귀포시 혁신도시로 이전 대상인 9개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된다. 지금까지 이전을 마친 공공기관은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국립기상과학원, 한국정보화진흥원, 공무원연금공단 등 4개 기관, 국세청 산하 3개 등 모두 7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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