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자체 브랜드인 ‘수다뜰’ 사업장 육성에 나선다.

수다뜰은 수제품 생산 농업인들의 공동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2011년 도 농업기술원이 만든 브랜드로 소비자가 믿고 안전하게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특허청에 천연염색류 등 4건의 상표등록이 이뤄졌으며,  2017년 기준으로 전통장류, 감귤과즐, 수다뜰판매장, 농가맛집, 천연염색 등 43곳에서 46억54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올해는 51억 원을 매출 목표로 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수다뜰 사업장을 성장 단계별로 기초단계(16곳), 성장단계(14곳), 자립단계(13곳) 사업장으로 나눠 육성할 계획이다.

기초단계 사업장은 창업 3년 또는 연매출 3000만 원 미만 사업장으로 위생관리, 사업장 홍보가 이뤄지며, 성장단계 사업장은 창업 3년 이상 6년 미만 또는 연매출 3000만 원에서 8000만 원 사이 사업장으로 홍보,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이 이뤄진다.

자립단계 사업장은 창업 6년 또는 연매출 8천만 원 이상 사업장으로 경영 역량강화, 품질관리, 6차산업 인증에 중점을 두고 육성한다. 


더불어 생산제품의 차별화, 고급화로 경쟁력 강화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포장디자인 개발사업에 8000만 원(4곳)을 투입한다.

뿐만 아니라 시범운영중인 홈페이지를 이용해 온라인 공동 홍보․판매를 지원하며, 수다뜰 사업장 애로사항 해결 현장지도, 역량강화 교육, 홍보․판매전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농축특산물가공업 또는 식품제조업 사업 개설 후 1년 이상 운영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신규 수다뜰 사업장도 모집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소비자 요구에 맞는 농가 수제품 개발 및 제주형 6차산업 육성으로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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