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CI, 4일 도내 거주 만19세 이상 1023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원희룡 현 지사가 1위에 올랐다. 양자, 3자 가상대결에서는 문대림 예비후보가 원 지사를 꺾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CI)가 지난 4일 1일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와 유선전화를 이용해 전화면접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차기 제주지사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원 지사가 27.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문 예비후보(21.1%), 이어 김우남 예비후보(12.5%), 김방훈 예비후보(3.0%), 강기탁 예비후보(2.9%), 박희수 예비후보(2.7%), 고은영 예비후보(1.3%) 순이었다.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연령대별 지지도를 보면 50~60대는 원 지사, 20~30대는 문 전 비서관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27.7%) 응답은 연령별로 50대(38.2%)와 60세 이상(38.7%), 권역별로 서귀포시 동지역(33.2%), 직업별로 가정주부(33.1%)와 무직·기타(34.5%)에서 높게 나타났다. 보수층(47.9%), 최종학력 중졸 이하(34.2%)와 고졸(31.7%), 국정운영 부정평가층(48.2%)에서 지지율이 높으며,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53.8%)과 바른미래당 지지층(71.7%)에서 높게 나타났다.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21.1%) 응답은 연령별로 20대(27.5%)와 30대(29.1%), 직업별로 화이트칼라(28.3%),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27.6%), 최종학력 대재 이상(24.9%),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29.1%), 국정운영 긍정평가층(24.8%),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9.7%)가 정의당 지지층(31.3%)에서 높게 나타났다.

(자료=한국사회여론연구소)
(자료=한국사회여론연구소)

원희룡 지사와 문대림 예비후보 양자 가상 대결에서는 문 예비후보가 43.1%로 원 지사(35.9%)를 7.2%포인트 앞섰다. 원 지사와 김우남 예비후보 가상대결에서는 39.4%와 37.5%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이뤘다.

김방훈, 김우남, 원희룡 3자 가상대결에서는 원희룡 35.9%, 김우남 34.8%, 김방훈 4.8%로 1~2위간 박빙이었다.

김방훈, 문대림, 원희룡 3자 가상대결에서는 문대림 39.4%, 원희룡 34.1%, 김방훈 4.8%로 문 예비후보가 원 지사를 5.3%포인트 앞섰다.

(자료=한국사회여론연구소)
(자료=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편, 자기 제주도 교육감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석문 현 교육감이 34.6%,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광수 교육의원이 17.3%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의 지방선거 기획특집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로 제주도 거주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3월 4일 1일간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79.3%)와 유선전화(RDD/20.7%)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17.4%(유선전화면접 9.5%, 무선전화면접 22.2%)다. 2018년 1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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