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

농작업 기계화 기술보급으로 무․당근 파종 100%, 양채류 정식 50% 향상에 이어 마늘․당근 수확작업 기계화율 향상에 나선다.

마늘·당근 등 밭작물은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해 인건비 절감대책이 절실하다. 올해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늘, 당근 수확기계를 개발해 재배농가의 수익성을 높이고 농촌 노동력 부족해결을 위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9일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에서 제주형 밭작물 수확기 개발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업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이다.

도내 농기계 제작 업체의 규모가 영세해 제주형 농기계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마늘․당근 수확기가 개발되지 않아 수확기에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면서 인력난을 겪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속 가능한 제주농업 육성을 위해 2015년 미니결구채소 수확기, 소형목재파쇄기 특허출원, 2016년 마늘파종기 구조개선, 브로콜리 운반차 개발 등 제주형 농기계 개발․보급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테크노파크는 올해 12월까지 제주형 밭작물(마늘/당근) 수확기 개발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원 홍성철 농촌지도사는 “생산자, 업체, 행정이 참여하는 농기계 개발 협의체를 구성 추진해 제주 지형에 알맞은 농기계를 개발하겠다.”고 전하면서 “농기계 보급으로 농촌 노동력 부족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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