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 서귀포중학교 1학년 현지환

어른들은 잘 모르지만 요즘 학생들은 어른들 못지않게 힘들다. 어른들은 회사를 다니면서 피곤하고 힘들지만, 학생들은 학원과 학교의 숙제 등으로 힘들다.

학생들은 거의 다 학원을 다니는데 거의 모든 학원이 숙제를 낸다. 그 숙제를 집에 와서 해야 하는데 학원을 많이 다니는 학생들은 집에 늦게 들어온다. 그럼 보통 그날에 숙제를 다하지 못하고 그 숙제를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있을 때에 마무리해야 한다. 숙제를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 때문에 학생들은 정말 힘들다.

학교생활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고입 선발기준이 이번 연도부터 내신성적으로 바뀌었다. 내신으로 바뀌면 고입시험만 잘 보면 되는 게 아니라서 평소에 성적을 관리해야 한다. 내신은 수행평가와 시험 두 가지 모두를 평소에 관리해야 한다. 그래야 원하는 고등학교로 갈 수 있다

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은 내신과 수행평가가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학생들이 준비물을 안 가지고 오거나 실수를 하면 바로 점수를 감점하기도 한다. 물론 학생들 습관이나 수업태도를 고치려는 이유도 있지만 학생들에게는 큰 스트레스다.

또 힘든 게 교우관계이다. 새로운 학교를 가거나, 반이 바뀌거나, 학년이 올라가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친구들하고 잘 지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큰 고민이 될 수 있다. 특히 왕따를 당하면 안 그래도 힘든 학교생활이 지옥 같을 것이다. 이렇게 학생들은 어른들 못지않게 피곤하다.

전국에 우리나라 학생들은 힘든 시기엔데, 그래도 힘을 좀 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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