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도의회의원 남원읍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오남선 예비후보(무소속)가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오 예비후보는 17일 오후 5시 남원읍 태위로 688번지(남원농협 서쪽 사거리)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이날 현판식과 함께 선거사무소 문을 열고 관내 지지자들에게 활동 개시를 알렸다.
이 자리에서 오 예비후보는 “가족과 지역의 많은 분들의 권유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남원읍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지역 현안을 잘 알고 있기에 이를 하나하나 해결 보고자 하는 애향의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연초부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돌았으나, 이에 대해 오 예비후보는 “출마를 결심할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선룰은 권리당원 50%와 남원읍민 50% 비율의 여론조사 방침이었으나, 2월 말 권리당원 100%로 경선룰이 바뀌면서, 당적 기반이 약한 저로서는 공천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무소속 출마로 방향을 바꿨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항상 낮은 자세로 읍민과 함께 하면서 한발 짝 앞에서 헌신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남원읍이 제주에서 으뜸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오 예비후보는 △감귤을 비롯한 농수축산업의 발전과 도·농복합도시로써 지역 소상공업의 성장발전 △남조로 확장문제 해결 및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사업을 적극 추진 △ 4.3 유족회와 함께 진상규명 등 제주4.3 완전 해결 노력 △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남원읍선거구 경쟁자인 양창인 예비후보와 오영삼 예비후보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해 개소식을 준비하고 있던 양 예비후보는 꽃다발과 함께 축하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