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시교육위원회 고위 관계관들이 3년 만에 제주를 방문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오는 21일 중국 북경시교육위원회 황간 부교육감 등 고위 교육관계관 2명이 제주교육청을 공식 방문해 이석문 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교류 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경시교육위원회 교육관계관들은 1박 2일간 머물면서 이석문 교육감과의 면담에 이어 제주교육 현황을 청취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교육교류 추진내용 검토 및 향후 양 기관의 상호발전방안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6년 1월 이석문교육감을 비롯한 제주교육청 대표단이 북경시를 직접 방문해 교육교류 합의를 체결한 이후 북경시교육위 고위 관계관이 제주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당시 협약에 따르면 매년 격년으로 교육관계관 상호방문 교류를 추진하기로 하였으나 국내‧외 환경 변화 속에 후속조치가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2016년 이후 매년 제주-북경 학생 상호교류, 제주학생 북경국제여름캠프 참가, 북경 소재대학에 진학하는 제주학생 북경장학금 지원 등 북경시교육위원회와의 교육교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보다 깊은 대화 속에 제주-북경 간 교육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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