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7일부터 21일까지

제주여민회 성평등교육센터에서 도민 성인권 교육 사업을 위한 <전문 강사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된다.

‘ME TOO’ 운동을 계기로 한국 사회에 만연한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성평등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전문 강사들이 교육 수요에 대비한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여민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사)제주여민회 성평등교육센터가 주관하는 ‘폭력예방을 위한 도민 성인권 교육’ 사업을 올해로 3년째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전문 강사 역량강화 교육도 도민 성인권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사)제주여민회 성평등교육센터는 2016~2017년 ‘폭력예방을 위한 도민 성인권 교육’을 수행했으며, 풀뿌리 자치영역의 마을 지도자들과 자생단체 등을 포함한 민간영역에서 2년 동안 9000여 명을 대상으로 폭력예방과 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전문강사 역량강화 교육은 한국리더십센터 제주교육원(제주 제주시 청사로 77 동남빌딩 4층)에서 오는 4월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회 차로 진행된다.

1회 차는 ‘젠더폭력, #METOO’와 ‘누가 페미니즘을 두려워하는가’를 주제로 한 페미니즘 이론 강의로 구성됐다. 각각 나영정 활동가(장애여성공감)와 손희정 연구원(연세대학교 젠더연구소)이 강사로 나선다. 2회 차는 강사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ACT 가속교수법’을 우명훈 소장(폴앤마크 연구소)이 강의한다. 마지막 3회 차는 페미니즘 이론, 강의 스킬 교육에 기반을 두어 문채수연 전문위원(한국여성의전화)과 함께 수강생들이 직접 강의안을 만들고 공유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2015~2017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성폭력, 가정폭력, 양성평등, 성희롱) 및 2015년 제주여민회 성평등강사양성과정 수료자 등이다. 참가신청은 링크(https://goo.gl/ZoP1fv) 혹은 전화(064-756-7261)로 가능하다.

문의 제주여민회(064-756-7261) 혹은 이메일 (jejuwom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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