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까지 실시, 과다사용자에 대해 맞춤형 상담 및 치료 기회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3월 19일부터 4월 13일까지 도내 학령 전환기 청소년(초4, 중1, 고1) 2만여 명을 대상으로‘2018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초등학생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하는 등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과의존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학업 성적 및 사회성 저하, 가정불화, 수면부족 등 건강악화, 각종 사이버 범죄 노출, ADHD, 우울증 등과 결부되어 청소년 문제의 핵심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예방 및 치유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 및 개입의 필요성 등 진단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율 30.3%(2017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와 협업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개발한 K척도, S척도 도구를 이용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정도를 측정함으로써 인터넷(게임) 및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자율적으로 이용습관 개선을 유도하며, 디지털기기 과다사용 청소년의 조기 발견 및 맞춤형 상담‧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 학생 진단조사 웹사이트 주소: www.e-jindan.kr

특히, 조사결과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학급 내 공개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으며 조기에 발견된 과다사용 청소년은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맞춤형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한다.

* 개인·집단 상담, 부모상담, 병원치료비 지원(30~50만원)등 치유 서비스 제공

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된 과다사용 학생들이 상담 및 치료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학부모가 적극적인 관심으로 ‘보호자 동의’에 협조할 수 있도록 부탁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계속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및 사이버 도박 예방교육‧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 과다사용자군(학부모 동의 학생)에 대해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1135명, 공존질환검사 257명, 정밀검사 및 치료비 지원 20명, 부모교육 53명 등을 지원했다.

※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상담전화 Help-Line (710-0070) 24시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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