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청 기자실에서 6.13지방선거 출마 공식 발표

김용범 도의원이 29일 시청 기자실에서 6.1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김용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정방·중앙·천지동)이 29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오는 6.13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10년 도의회에 입성한 뒤 이번이 3선 도전이다.

김용범 의원은 “지난 4년 격려와 사랑으로 의정활동에 큰 힘이 되어준 서귀포시민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후 “보내주신 믿음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지역발전을 위해 한 걸음 더 뛰는 의정활동, 사회적 약자를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일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8년의 의정 활동은 서로 다른 생각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줬다”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과 가야할 길이 어디인가를 분명히 알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8년은 변화의 시작이었고, 변화의 중심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변화의 완성을 이뤄야 할 시간”이라며 “지방분권이 도래하는 시대에서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후보만이 우리 지역을 희망과 행복의 도심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특별법 제도 개선을 통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제주도 문화예술인 복지증진 지원 조례 제정 △시민 문화 향유권 확대와 서귀포가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 △ 서귀포-인천 뱃길 연결 △고당도 감귤 생산 기반 조성과 고당도 선별 시스템 구축 통한 농가 소득증대 기여 △ 장년층 노후생활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노후지원센터 설립 △공공형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확대 △ 지역아동센터 및 어린이집으로 공기청정기 확대 지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전선 지중화 사업 확대 △서귀포시 관내 경로당 시설 현대화 등을 약속했다.

특히 “2025년까지 정방·중앙·천지동을 국제관광의 거점, 해양 휴양 관광 및 거점 지역으로 성장시키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내 정방·천지동 주민센터 이전 및 신축과 중앙동 행복주택 복합센터 건립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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