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광,일자리 분야 정책공약으로 발표

김방훈 도지사 예비후보.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3월 29일 경쟁력 있는 제주관광의 다원화를 위한 ‘야간관광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김방훈 예비후보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제주에서 소비하는 비용이 2017년 기준 내국인 1인당 54만원에 불과한 것은 다양한 즐길거리가 부족한 것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와이의 경우 관광객 1인당 평균 220만 원을 소비하는 관광지인데 제주도가 하와이와 비교하여 뒤질 것이 없는 지역이며 고부가가치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는 여건들도 충분하다”고 고부가가치 관광에 대한 의욕을 표현했다.

김방훈 후보는 “제주도는 체류형 관광이 주를 이루는 만큼 야간에도 관광인프라가 조성되어야 하는데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전제하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 가운데 75%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야간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야간관광을 경험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현실이 지속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특화된 야간관광을 활성화를 통해 관광수익을 늘리는 것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이 조성되어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의 패러다임을 야간관광에서도 찾아내야한다”면서 “체류형관광지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야간관광벨트화 정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야간관광벨트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조성하되 이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야간관광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면 제주관광의 다양성에도 힘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제주도에서 10억 원을 들여 시작한 제주동문시장 야간개장에는 숙박지역과 유격, 주차 문제 등으로 우려되는 부분도 없지 않다”며 “야간관광에서 지역특색에 맞는 야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이런 야시장에는 청년 창업을 위한 푸드트럭 사업 등에 지원해 일자리 창출과도 연계해야 할 것이며, 야간관광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에도 전문가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같이 참여하고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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