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 대표자들과의 간담회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폭력 피해여성들을 잘 보호하고 자립을 위해 현실적인 지원을 하는 일은 말로만 평화의 섬이 아닌 실질적인 평화‧인권의 섬으로 거듭나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 대표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여성폭력피해실태와 관련한 현행 조례상의 한계와 대책 등 도정 차원의 대책 마련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폭력 피해 여성의 자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거 지원’ 문제가 가장 큰 현안임을 확인하고, 조례 개정 등을 통한 사각지대에 놓인 폭력피해여성의 임대주택 우선권 부여방안 검토, 별도의 공공주택 보급 등의 대안을 우선해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무엇보다도 실천이 중요하다”며, “도정 초기에 관련 제도의 개선은 물론,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여성폭력 피해자들의 주거지원 정책 현실화 △여성폭력 피해자 자립‧자활 지원 △이주여성, 장애여성 등에 대한 별도 피해 지원 정책 마련 △여성폭력피해자 상담소 및 쉼터 종사자들의 안전 시스템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여성폭력피해지원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했다. 그리고 △폭력예방을 위한 통합교육사업 추진 △비폭력 감수성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사업 지원 등을 약속했다.

특히, 김우남 예비후보는 “여성의 문제는 여성 당사자 입장에서 접근되고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여성 정무부지사 등용을 통해 성평등 기관, 여성단체, 여성인권기관 등의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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