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제주특별자치도의원이 2일, 대천동‧중문동‧예래동 선거구에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현정화 예비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여성 최초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돼 제10대 도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을 거쳐 후반기 농수축경제위원회에 소속된 현역 도의원이다. 이번 예비후보 등록으로 제주도의회 출범 후 여성 최초 3선 의원에 도전하게 되었다.

현 예비후보는 “‘우리 동네 엄마’라는 기조아래 ‘첫아이부터-’ 라는 슬로건으로 꼼꼼한 생활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아울러 현 예비후보는 “나의 모든 행보는 ‘엄마’와 같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엄마와 같이 아이들을 돌볼 것이며, 엄마와 같이 웃어른을 공경할 것이고, 엄마와 같이 우리 지역 현안을 꼼꼼하게 챙길 것이다.”라는 언급을 통해 “예비후보 기간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며 정책을 다듬어 나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현 예비후보는 바른미래당을 탈당, 무소속의 길을 걷기로 한 바 있다.

그녀는 “국정논단 사태와 바른정당의 통합 등 소속했던 곳에서 밀려오는 큰 풍파를 정면으로 맞아왔다. 이러한 것에 휘둘려 소신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의 소신은 오직 지역만 생각하는 것이고, 지역을 위한 정치는 당 보다 인물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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