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우선 정책 시리즈' 10번째 '홀로 사는 어르신 반려식물 보급’

김우남 예비후보.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제주우선 정책시리즈 10번째로 '홀로 사는 어르신 반려식물 보급’을 제시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도내 홀로 어르신 가정에 반려식물을 보급해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심리‧정서 안정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반려식물이란 ‘원예 치료’의 기능을 도입한 신조어로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로서, 적은 비용과 수고만으로도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관리, 정서적 안정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서울시가 반려식물 보급에 따른 조사결과, 반려식물을 기른 후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감정 에너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려식물 보급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600명 실시)결과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결과, 우울감 및 외로움 해소(92점), 주변 이웃들과 친밀감 형성(83점) 등의 순으로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현재 가구주가 65세 이상이면서 혼자 사는 가구는 도내 전체 가구의 9.1%를 차지해 제주도내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은 전국 7.6%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중 치매 위험자인 우울증 유병률은 43.5%로 2014년 전국 평균 27.8보다 매우 높은 실정이다. 또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점수는 100만점에 55.4점으로 2012년 전국 평균 63점보다 낮은 점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김우남 예비후보는 반려식물 보급정책을 적극 추진해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우움갈 해소는 물론, 정서적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주가 치매 유병률 1위라는 점을 감안, 치매 전 단계인 인지기능장애로 진행될 수 있는 어르신들을 우선 대상으로 실시해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반려식물 보급에 따른 사후 모니터링과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원예 치료사가 정기적으로 생활관리사와 동행 방문해 식물 관리방법을 안내하고, 유선을 통해 관리를 진행하는 한편, 방문 복지상담 서비스도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연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반려식물 보급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건상과 안정을 돌봄과 동시에 도시농업과도 연계할 수 있는 시너지 확대 효과가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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