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진흥원, 올해 외국산 씨돼지 총 120마리 도입 예정

(윗줄부터)랜드레이스, 요크셔, 듀록, 버크셔, 라지블랙

우수 종돈의 농가 보급을 통한 고품질 돼기고기 생산을 위해 올해 외국산 씨돼지 120마리가 들어온다. 특히 흑돼지 합성돈 생산을 위한 연구용으로 라지블랙 품종도 들어온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올해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 확대를 위해 캐나다산 고능력 씨돼지 3품종 95마리와 미국산 흑돼지 2품종 25마리 등 120마리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품종은 일반 개량돼지 품종으로 랜드레이스 30마리(암 20, 수 10), 요크셔 30마리(암 20, 수 10), 듀록 35마리(암 20, 수 15) 등 95마리와 흑돼지 품종으로 버크셔 15마리(수 15), 라지블랙 10마리(암 7, 수 3) 등 25마리다.

이 중 라지블랙은 흑돼지 합성돈 생산을 위한 계통조성 실증시험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축산진흥원은 외국산 우량 씨돼지 도입을 위하여 오는 21일부터 케나다와 미국 현지농장을 방문해 유전 능력이 뛰어난 후보 씨돼지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씨돼지는 질병 검사 등을 거쳐 6월 말 제주로 들어오며, 농림축산검역 검사본부 제주지역 검역검사소 용강계류장에서 15일간 국내검역 후 축산진흥원에 입식될 예정이다.

올해 들어오는 씨돼지는 원종돈 증식과 선발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양돈농가에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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