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여고(교장 허원혁)는 13일, 해군제주기지군악대를 초청해 청소년음악회를 개최했다. 학교생활에 지친 학생들에게 몸과 마음을 힐링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한 음악회다.

삼성여고 1, 2학년 학생들을 음악회에 초청했다. 삼성여고 교악대인 아르모니아윈드앙상블의 <유쾌한 행진곡(이문석 작곡)>과 <Antonin’s New World(D. Stratford 편곡)>의 연주로 음악회 막을 열었다.

그리고 해군제주기지군악대는 <Volare>, <Isn’t She Lovely>, <우리 젊은 날>, <광화문 연가>, <피우든 마시든>,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Sunnyside Cruise>, Rock Version의 <뿜 뿜>, <노란셔츠 입은 사나이>, <사랑의 트위스트> 등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학생들과 하나가 되는 무대를 연출한 후, 한태수 작곡의 <아름다운 나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음악회는 창의적 체험활동일을 활용해 개최됐다. 삼성여과 관계자는 “학생들 반응이 매우 뜨겁고도 긍정적이었고 색다른 체험으로 학교생활에 활력을 더하게 되었다”면서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주기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여고 교악대 아르모니아윈드앙상블는 음악회에 앞서 아침 등굣길에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경쾌한 행진곡의 연주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