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출마 공식 기자회견 예정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당위원장이 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장성철 위원장은 16일 출마 의사를 밝혔다. 장 위원장은 “지금 제주사회는 부동산 가격 급등, 대자본 중심의 경제구조 등으로 극심한 소득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사회통합이 깨질 수준의 위기이다. 이러한 소득불균형 위기 상황에 대해 제주사회의 불공정한 기득권 세력과 관료 공직 사회는 둔감하다. 도정 리더십은 갈피를 못 잡고 있다.”라고 지금의 제주사회를 진단하며, “소득 불균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문제해결 중심의 실용적 개혁노선이 필요하다. 실용적 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분명한 비전과 구체적 정책을 준비해 왔다.”며 도지사 출마 의사를 공식화 했다.

장 위원장은 “이번 도지사 선거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신임투표가 아니다. 문재인 마케팅만으로 도지사 선거를 치르는 것에 대부분의 도민들은 결코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친박 마케팅의 폐해를 도민들은 기억하고 있다. 진영논리로는 결코 제주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안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관계자에 따르면, 19일로 예정된 장 위원장의 출마 기자회견은 내용과 장소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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