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6월말까지 관내 15개 어촌계에 패조류 투석사업 마무리할 계획

사계리에 진행 중인 투석사업.

서귀포시는 관내 15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수산자원조성(패조류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패조류 투석사업을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개소당 5000만원 씩 15개 마을어장에 총 7억5000만원을 투자해 9500㎥의 야면석(깬돌)을 투하할 예정이다. 마을어장이 마련된 곳은 동부지구 5개소(신천·성산·시흥·오조·온평리), 서부지구 4개소(신도·하모·사계·일과2리), 중부지구 6개소(하효·강정·색달·토평·보목·서귀) 등이다.

패조류 투석사업은 마을어장 내에 모래나 편평한 암반(속칭 ‘빌레’)이 있는 지역에 야면석을 투하해 감태나 미역 등 서식환경을 제공해 바다목장화 기반을 만들고 소라나 전복 등 상품성 있는 패류 수확을 늘리는 사업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현재 서부지구 3개소에 대하여 사업을 착공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로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라며 "수산자원조성 사업을 추진해 고령화된 해녀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는 「할망바당」을 조성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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