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 19일 기자회견 열고 도의원 재선 도전 공식 발표

이경용 예비후보(무소속, 서홍동·대륜동 선거구)

서귀포시 서홍동·대륜동 선거구 현역 도의원인 이경용(무소속) 의원이 19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지방선거 도의원 출마를 공식 밝혔다. 앞서 1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들어갔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이날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한 일로 검증받는 정치,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정치,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사람의 한 걸음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정치를 펼쳐 나가기 위해 다시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도전해 도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새누리당에 적을 두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에 바른미래당으로 옮겼던 이 예비후보는 지난 달 27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으로 돌아섰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지난 4년간 도의원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서홍동과 대륜동이 밝은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혁신의 리더십을 보여드리겠다”며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가 약속한 공약은 △ 감귤 등 1차 산업(농·수·축) 활성화로 농촌 미래를 준비하고, 6차 산업 육성과 지원을 통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 △ 이를 통해 청년들의 자연스런 유입과 청년 일자리 창출 △여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 △ 사회적 약자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시스템 구축 △대륜동 다목적 수영장 건립 △ 장기미집행도로 및 서귀포시 우회도로 서홍노선, 서호~산록도로 연결, 혁신도시~법환마을 연결도로 등 조기 집행 △서홍동 복지문화센터(다목적회관) 건립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 덕분에 초선의원으로서 환경도시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농수축경제위원회, 제주4·3특별위원회 의원모임 지방재정연구회 회장으로서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었다”면서 “대안이 있는 정책 전문가 이경용의 능력과 열정은 이미 검증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예비후보는 “제가 쌓은 경험과 역량 모두 여러분께서 주셨습니다. 구석구석 누비는 ‘현장일꾼’, 하나하나 살피는 ‘진심일꾼’이 되겠습니다.”라며 유권자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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