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름 탐방시설을 정비한다.

대상은 성산읍 신산리 독자봉, 표선면 토산리 가세오름, 서호동 고근산, 남원읍 수망리 마은이오름 등 4곳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수요조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사업대상지 선정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지난 2월 공사를 발주해 3월부터 6월까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우리 제주인의 삶의 터전이자 애환이 서려있는 오름이기에 우리가 지키고 후손에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며, “원형을 최대한 보전하고 자연훼손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정비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귀포시는 관내 158개 오름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하고 탐방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소규모의 정비도 수시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대수산봉 외 11개소 오름에 대해 사업비 8억 1000만 원을 투자해 보행매트 설치 및 교체, 데크시설 보수, 산책로 편의시설 설치, 안내판 설치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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