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지원사업 일환 도내 최초 '스틸하우스' 건축

철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서귀포소방서(서장 김지형)는 지난 4월 2월 화재로 집을 잃은 김모(70)씨 가족의 새 보금자리 재건축 복구 지원을 위해 서귀포시청, 정방동사무소, 적십자사, 서귀포시장애인복지관 등 유관기관, 봉사단체가 힘을 모으고 있다.

청각장애를 갖고있는 김씨는 치매와 시각장애가 있는 노모(91), 거동이 불편한 동생, 조카와 재활용품 등을 모으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새 보금자리 재건축을 위한 철거작업에 128의무경찰대, 93해병대대 및 의용소방대 대원 등 70여 명이 동참했다. 

서귀포시는 이들 가족에게 긴급 생활비, 위기가정지원금 등을 적극 지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각각 300만 원의 성금을 지급했다.   

유관기관, 봉사단체, 소방서 등이 합심해 새 보금자리 재건축에 들아갔는데, 이는 도내 최초의 스틸하우스이다.
 
스틸하우스는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소외계층에게 새 보금자리를 지원하고 생활안정,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보금자리 지원 사업’이다.

이번 보금자리 지원 사업은 포스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소방청·한국철강협회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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