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안엑스포(SECON)조직위원회(위원장 최정식)와 ㈜메디아나(대표이사 김응석)는 11일 신풍 어멍아방잔치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자동심장충격기(AED) 1대를 기증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사용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해 3월, 서귀포시와 세계보안엑스포조직위원회, (주)메디아나가 공동으로 사회 안전 공헌 프로젝트 ‘생명을 살리는 자동심장충격기 기증 캠페인’ 활동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으면서 이뤄지게 됐다.

올해로 네 번째 기증처로 확정된 어멍아방잔치마을은 성산읍과 표선면 경계에 위치한 중산간 마을로 140여 명의 어르신들이 살고 있고 계속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인근 병의원이 원거리에 떨어져 있어 급작스런 상황 시 골든타임 내에 누구든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한 응급처치만으로도 귀중한 인명을 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올해 기증처로 선정됐다.

한편, 사회 안전공헌 프로젝트는 2013년부터 세계보안엑스포조직위원회와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메디아나가 공동으로 의료시설이 취약한 복지시설 등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무상지원하고,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2015 세계보안엑스포를 통해 인연을 맺고, 2015년에는 서귀포시 정혜재활원, 2016년에는 서귀포시 청소년 문화의 집, 2017년에는 평안전문요양원에 자동심장충격기를 각각 기증하고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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