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팜 제주를 수놓고 있는 꽃양귀비.(사진=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제주(목장장 양영진)는 18일부터 20일까지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슬로건으로 꽃양귀비 꽃밭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만 5000㎡의 들판에 조성된 꽃 양귀비 재배단지에 빨강 꽃 양귀비로 물들어 관람객을 유혹한다.

수십억 원의 경주마들이 생활하고 있는 렛츠런팜 제주는 매년 2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관광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때문에 이번 축제는 화려한 꽃양귀비와 함께 경주마 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시설견학, 가족·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추억의 보물찾기, 꽃밭 노래방, 마사지역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꽃 양귀비를 배경으로 추억 만들기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등이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꽃밭 인근에 푸드트럭 존이 조성되어 풍성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잘 닦인 목장길을 따라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고 말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30분 코스 트랙터 마차 투어도 인기다. 매년 2월 말부터 6월 말까지는 성인 관람객들만 대상으로 씨수말, 씨암말의 교배 관람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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