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홈 잔여경기 마다 한우와 돈육, 말고기 등 시식행사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송봉섭)이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든든한 12번째 선수로 뛴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서귀포시축협과 함께 제주 축산물 우수성 홍보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동시에 제주 축산물 경쟁력 강화 및 판로확대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제주도내 유일의 프로스포츠 구단 제주유나이티드를 통해 제주도민 및 관광객에게 제주 축산물 우수성을 알리고, 제주 선수단과 팬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할 예정이다.

이벤트 전개에 앞서 16일 오전 11시 클럽하우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승희 제주유나이티드 대표이사와 송봉섭 서귀포시축협조합장, ‘흑한우 플레이어’로 선정 된 권순형, 오반석선수가 참석했다.

올 시즌 잔여 홈 경기 때마다 제주월드컵경기장 내에서 제주산 축산물(한우, 돈육, 말고기 등) 무료 시식행사(총 900만원 상당)를 진행한다. 이번 시식 행사는 서귀포시축협이 주관하고, 서귀포시청이 협조한다.

또한, 홈 경기 1회를 제주 축산물 DAY로 선정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제주산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서귀포시축협의 제주유나이티드 사랑은 남다르다. 이번 시즌부터 “흑한우 플레이어”에게 상패와 흑한우명품관 가족식사권(30만원 상당)도 지원하며, 제주산 축산물 우수성까지 알리고 있다.

‘흑한우 플레이어’는 올 시즌 매달마다 기록지에 드러나지 않는 팀 공헌도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를 코칭스태프가 각 TRA(ining 훈련), MAT(ch 경기), ATT(itude 태도), MAN(agement 관리), SAC(rifice 희생), LIF(e 생활) 등 6개 지표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선정하고 있다.

4월의 ‘흑한우 플레이어’로 선정된 오반석은 "흑한우의 좋은 기운을 받아 팀 성적도 좋아지고 개인적으로 월드컵 대표팀 명단 발탁이라는 좋은 기회까지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축협은 “흑한우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앞으로 회식자리까지 주선해 제주 선수단 사기 증대에 힘 쏟을 예정이다.

송봉섭 서귀포시축협조합장은 "그 동안 제주와 긴밀한 협력 아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 제주와 함께 제주산 축산물 우수성을 더욱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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