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결혼이주 여성 가구 가족앨범 선물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영헌, 김한영) ‘성산읍 희망나눔캠페인 지원사업’으로 결혼이주여성 가구의 단란한 모습을 앨범에 담아 고국의 부모님께 보내드리는 ‘다문화가정 사랑의 앨범 친정보내기’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가정 사랑의 앨범 친정보내기’ 사업은 성산읍 관내 결혼이주 여성 가구에 행복한 일상을 담은 가족 사진 앨범과 액자사진을 2매씩 제작해 가족에게 전달하는 사업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결혼이주여성 10가구에 전달했다.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모국의 가족들에게 행복한 일상을 담은 앨범을 보냄으로써 가족 간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안정적인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달받은 가구 중 2007년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와서 아이 3명을 낳아 바쁘게 생활하고 있는 에○○○○○○씨는 “올해 고국방문 할 때 직접 갖고 가서 친정 부모님께 드리면 감동적인 선물이 될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한영 위원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 말했다.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결혼이주여성 대상으로 3년 전부터 ‘결혼이주여성 친정나들이 사업’을 전개, 해마다 2가구씩 선정해 자녀들과 함께 모국 방문을 할 수 있도록 항공권 및 체재비를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