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뮤지컬 공연장에서 시민들 만나 약속

고은영 예비후보.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와 오수경 비례대표 후보 예정자는 22일 뮤지컬 관람을 위해 제주문예회관을 찾은 가족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육아에 지친 부모들을 위한 공약을 설명하고 꼭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고 후보는 “제주 여성들은 육아와 가사, 경제 활동 등 여러 가지 역할을 동시에 요구받는 경우가 많으며 아직도 가부장적인 문화가 남아있다”며 “우리 모두가 돌봄의 주체로서 평등 돌봄의 실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수경 비례 후보 예정자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두 아이를 두고 있어 육아의 버거움을 누구보다 더 잘 느끼고 있다”며 “△돌봄휴가 4일 신설(양부모, 한 아이마다) △파파쿼터제(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위한 임금보전 및 대체인력 지원) △ 법적으로 보장된 육아기 노동시간 단축 청구권 홍보 및 강화 △공공형 어린이집 전격 확대 △웰컴키즈존 확대(양부모 사용 가능한 성중립 화장실, 수유시설, 기저귀 교환대 구비 업체) △육아 우울증 상담 및 육아맘 공적 커뮤니티 구축(읍면동 유휴시설 활용) △ 뚜벅이 양육자를 위한 ‘아이와 함께 타는 마을 무상택시’ 바우처 시행이 포함된 조례 제정을 위해 앞장 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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