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유문상 국민연금관리공단 서귀포지사장

유문상 국민연금관리공단 서귀포지사장

조선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선생은 공직자의 행정지침서 목민심서를 통해 “청렴은 공직자의 본래 직무로 모든 선의 원천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다. 청렴하지 않고서 공직자 노릇을 잘 할 수 있는 자는 없다. 사람이 청렴하지 못한 것은 지혜가 짮기 때문이다. 청렴한 자는 청렴함을 편안히 여기고, 지혜로운 자는 청렴함을 이롭게 여긴다”라고 하며 공직자가 갖춰야할 제1덕목으로 청렴을 꼽고 있다.

행정지침서 목민심서가 세상에 나온지도 200년이 지나고 있지만, 공직자의 만연한 비리문제 부정부패 문제는 계속해서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민들의 삶의 희망은 절망으로 만들고 있고, 경제는 더욱 더 어려워 생활이 핍박해 지고 있는데도 우리사회 비리가 근절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정부에서도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공부문 청렴수준 제고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공기관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시책평가(총 39개 과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였다. 이는 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반부패 추진계획 이행, 청렴 거버넌스 운영, 청렴교육 내실화 등 6개 과제에서 만점을 획득하는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청렴생태계 조성, 부패위험 예방, 청렴문화 정착의 3대 분야 22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국민연금공단은 공단 창립 30주년 2018년도에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그 이상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으로 그 위상을 정립해 나갈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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