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단위로는 전국최초로 제주지역 노인 장애인 생활실태 조사가 진행된다.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은 2013명 1만3965명에서 2014년 1만4260, 2015년 1만4644명, 2016년 1만5207명, 2017년 1만6001명 등 해마다 증가 추세다. 특히 등록 장애인 중 노인 장애인이 45.6%(2017년 기준)를 차지하는 등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의 고령화에 대한 보호와 복지 대책 등 방안 마련을 위해 (사)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연구소를 통하여 제주지역 장애노인 생활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등록 장애인 중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으로, 이들의 주거환경, 자녀양육, 의사소통 등 일상 생활 조사와 가족관계, 취미생활 등 사회 심리적응 조사, 그리고 취업, 경제활동, 보장구 및 편의시설 접근성 등 자립생활 조사가 이뤄진다.

실태 조사는 기 선행된 관련 국내․외 연구자료의 분석과 설문 및 면접 등을 통해 진행되며, 6월부터 12월까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무순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장애노인의 행복한 노후에 대한 방안 마련은 물론 복지사각지대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인 장애인 복지정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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