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시설의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안전관리 기준안이 마련된다.

도내 풍력발전사업자가 참여한 ‘풍력발전시설 안전관리 워크숍’이 24일 한국남부발전 한경풍력발전소에서 열렸다.

워크숍에는 도내 풍력발전시설단지 운영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해 안전관리 개선사례를 공유하고 안전관리 기준을 제정키로 했다.

한국남부발전주식회사는 지난해 4월 화재가 발생한 한경면 신창리 소재 풍력발전기의 사고 원인과 소화설비 보강, 화재  감시 및 감지장치 설치 등 개선 사례를 발표해 발전사업자 간 공유했다. 

제주자치도는 풍력발전설비 점검 매뉴얼 제정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매뉴얼은 풍력발전사업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6월 중 확정·시행키로 했다. 

2010년 이후 제주도에서는 3건의 풍력발전기 화재 사고가 있었는데, 풍력발전기 주요 부분별 점검 기준을 매뉴얼화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운영 효율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김회산 도 미래산업과장은 “풍력발전시설물의 사고예방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에 도민 공감대를 형성해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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