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저녁, 서귀포시선대위 출범식 개최

오영훈·안민석 국회의원과 전해철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문대림 후보에 힘을 실었다.
출범식에 앞서 추미애 대표가 지역 후보들과 재래시장을 방문해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4일 저녁 서귀포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서귀포1호 광장에서 열린 서귀포출범식에 참석해 “(구)탐라대부지를 활용한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육성해 젊은 인재들이 모여들어 미래산업을 선도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서귀포의료원을 제주대병원에 위탁 운영하도록 하여 종합병원 수준으로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감귤농사 짓는 분들을 위해 신품종 보급 체계를 확대하고 2010년 중단된 북한 감귤보내기 사업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고 “성산의 무, 대정의 마늘, 안덕의 콩과 같은 지역특화 작물 육성대책을 마련,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서귀포 농어민 여러분들이 땀흘려 농사짓고도 눈물짓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노지채소 재해보험 확대, 공익형 소득직불제 시행, 품목별 유통위원회 설치를 통한 농산물 가격안정제도 도입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서귀포시 청사를 이전함으로써 서귀포 신시가지 상권이 많이 침체됐다.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서귀포에 수영장과 볼링장, 파크 및 그라운드 골프장을 시설해 남녀노소가 체육·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 하논분화구를 보존하고 복원하는 사업에 국가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고 곶자왈을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해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겠다”며 “자본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도민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이 될 수 있도록 도지사 직속 지역관광위원회를 발족해 서귀포가 자랑하는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주민소득 증진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저 문대림은 한 눈 팔지 않고 오직 제주도민을 위해 뛰는 도지사가 될 것”이라며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은 힘있는 도지사만이 제대로 해결 할 수 있고, 그에 따른 피해자 및 유족에 대한 배보상 지원, 군사재판 무효화 실현 등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다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는 “서귀포 남원읍과 제주시 조천읍을 연결하는 남조로 상습정체가 심각하다”며 “시급히 지방비를 우선 투입하여 확정하고, 국비 확보 방안 추진 그리고 삼성여고와 토개촌간 도로 등 우회도로 확장을 통해 정체구간을 해결해 내겠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이밖에 △등교길 먼 초등생을 위한 스쿨버스 지원 △학교주변 교통안전에 만전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에게 교복 무상 지원 △노후화된 학교 화장실 개선 △혁신도시 이전 주민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설치 △국가기후변화연구소 설립 △육지 나들이 항공료와 배삯 반값 할인 △물류비 및 택배비 반값 할인 등도 공약으로 내놨다.

이날 서귀포 지역 출정식에는 안민석 국회의원과 전해철 전 국회의원이 함께해 “힘있는 여당 도지사 문대림을 만들어 달라”며 지원유세와 분위기를 띄웠고, 서귀포시 지역구 도의원들 대부분이 참석해 지지호소를 함께 했다.

문 후보는 추미애 당 대표와 함께 이보다 앞서 오후 2시 서귀포올레시장을 방문 한 뒤 주변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문대림이 제주 4.3진실 완결판을 만들어 내도록 도와 달라. 강정마을 구상권을 철회시킨 제도개선비서관 출신, 힘이 있는 도지사 문대림. 나머지는 다 예산문제다. 중앙정부의 정치력을 얼마나 끌어오느냐의 문제다. 문대림 도지사 만들어주면, 집권당 대표 저 추미애, 제주 4.3으로 명예도민 주신 저 추미애가 명예를 걸고 문대림을 지원하겠다“고 목청을 높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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