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는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 지원사업이 대상 사업장과 지원 업종 등이 확대된다.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는 사업주가 만 40세부터 만 65세 미만까지의 구직자를 채용하면 해당 기업에 월 40만 원씩 1년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는 올해 2월부터 시행해 오면서 그간 참여기업과 근로자 자격요건 완화와 사업적용을 확대해 달라는 기업 요청이 있어 지침을 개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지원대상 기업이 종전 3인 이상 중소기업에서 전 사업장으로 확대됐으며,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보건업, 사회복지서비스업종이 추가됐다. 또한, 소재지 관할이 본사와 떨어져 있으나 회계, 인사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지사 또는 지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사업주는 구직자  채용 후 3개월 이전에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 사업 참여 신청을 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양석하 경제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시키고, 그 동안 지원에서 소외되었던 중장년층의 취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많은 기업에서 참여해 중장년 취업을 촉진시키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사업을 진행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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