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4개고에 4개 강좌 개설 12월까지 운영

서귀포시 동 지구 일반고(중심학교 서귀포여자고등학교) 4개교가 학교연합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계획에 따라,  2일 4개 강좌를 개강해 12월까지 7개월 간 운영하게 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일반고 학생 선택 교육과정 혁신 방안에 따라 서귀포시 동 지구 일반고 4개교가 연합형 공동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각 학교에서 4~5명의 학생을 신청 받아 수학·과학·사회 4과목별 1개 반으로 편성·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일반고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은 ‘거점학교형’과 ‘학교 연합형’으로 구분되는데, 서귀포시 동 지구는 ‘학교연합형’ 교육과정으로 진행한다. 이는 학생의 실질적인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학교 간 협력을 바탕으로 확장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생 맞춤식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중심학교인 서귀포여고 한태국 교장은 “서귀포시 동 지구 일반고는 학교 연합형 공동교육과정을 추진하는 데 매우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서귀포시 동지구 학교연합형 공동교육과정은 2009 교육과정의 심화교과를 확대함으로써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학생 맞춤식 교육과정을 정착하는 데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서귀포시 동 지구 4개 학교가 협력과 소통으로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인재 육성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 동 지구에서는 남주고, 삼성여고, 서귀포고, 서귀포여고 4개가 참여한다. 남주고에서에서는 고급수학Ⅱ, 서귀포여고에서는 고급생명과학, 삼성여고에서는 국제정치, 서귀포고에서는 경제 등 4학교에서 4교과 과정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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