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 182개교 11억5천여만원 학교운영기본경비 지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매해 여름철 반복되는 찜통교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각 학교에 공공요금 보전금을 지원한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각 학교의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도교육청은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해 도내 각급학교 182교에 총 11억 5000여만 원의 학교운영 기본경비를 추가 지원해 공공요금을 보전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도 전기요금을 보전하기 위해 총 7억 8000여만 원의 공공요금 보전금을 각 학교에 지원한 바 있다. 공공요금 지원 방향‧규모 등을 산정하기 위해 ‘2017 학교회계 전기요금 결산액’을 분석해 학교급별 및 규모별로 차등 지원 기준을 적용했다. 통합학교와 분교장이 있는 초등학교에는 일정금액이 추가 지원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대비하여 학교 공공요금 보전금을 지원함으로써 찜통교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단위학교 재정부담 해소와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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