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40호 정책공약으로 발표

원희룡 후보.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는 9일(토) 제40호 공약으로 ‘성평등한 여성친화도시 제주’ 선언으로 제주 여성, 그녀들의 새로운 역사인 허스토리(Herstory)를 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만덕 기념관 건립, 제주특별자치도 최초 여성행정시장 임명, 생활체감형 양성평등정책 ‘제주처럼’ 프로젝트 등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12월 9일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되었다”며 “특히 전국 최초의 도민체감형 양성평등정책 ‘제주처럼’의 추진성과를 토대로 민선7기에도 ‘더(More) 제주처럼’ 프로젝트로 확대하여 양성평등한 제주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성평등한 제주, 그리고 제주여성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민선7기 제주도정은 ‘성평등한 여성친화도시 제주’를 여성정책기조로 삼겠다”면서 “3대 여성정책으로 제주를 ‘여성안심도시, 여성경제도시, 여성복지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성안심도시 제주 구현을 위해서는 △여성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제주 △거주지 인근지역에 ‘여성안심택배함 서비스’를 확대 운영 △여성 힐링공간, 일명 ‘쉼팡’을 설치 운영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해녀으 안전과 건강 보호 차원에서 해녀복이나 테왁 등에 소형 GPS 센서 기기 부착해 사고예방 모니터링, 긴급상황시 해녀가 직접 119로 구조신호를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여성경제도시 제주 구현을 위해서는 △대졸 여성 청년층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기 진로개발과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 프로그램 서비스 지원 ‘청년여성 챌린지 지원센터’ 운영 △여성 창업·공예센터 설치 △남북한 여성 교류 및 국제 교류활성화를 밝혔다.

여성복지도시 제주 구현을 위해서는 △여성장애인 기본조례 제정과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양육 지원, 여성 장애인 권리보장 정책 추진 △여성농업인 위한 돌봄 도우미 지원과 바우처 사업, 여성어업인 위한 행복바우처와 어촌 맞춤형 보육 서비스, 고령 여성어업인 10만원 지급 △4.3유족 1세대 미망인 생활보조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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