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여자고등학교(교장 한태국) 풍물 동아리 불림단은 9일 정혜재활원을 찾아 위문공연을 펼쳤다. 

서귀포여고 불림단은 연 4회씩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재능기부로 위문공연을 진행하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있다.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서귀포여고 불림단은 제주도 풍물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하는 등 빼어난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복 72주년 기념 청소년의 부활’ 행사에서 축하 공연을 열어 관중을 매료시켰다. 

부지원 부장은 “공연이 끝난 뒤에 어르신들께서 밝은 표정으로 다음에 꼭 다시 오라시면서 손을 잡아주셨고, 양로원 관계자가 학생들의 활동이 어르신께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며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앞으로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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